William Wordsworth 는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그라스미어의 컴버랜드 코커마우스에서 1770년 태어났다. 그라스미어부근에는 크고 작은 호수가 끝없이 이어지는 곳이다. 아기자기한 호수를 옆으로 하고 돌아가면 양떼들이 아기양들과 함께 풀을 뜯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평화롭다. 호수가 마을 돌담에는 담쟁이 넝쿨이 올라가고 노란색 수선화는 바람부는데로 춤을추고 길옆 에서는 민들래가 방긋이 웃는다. 집들도 오래된 석조건물로 작은 정원에는 예쁜꽃들로 꽉차있다. 돌담사이에는 아주작은 꽃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렇게 이름다운곳에서 윌리엄 워드워즈의 시는 태어난 것이다. 마을 교회 “Grasmere Parish Church”( 교구교회) 뒷마당에는 워드워즈 1850년 사망, 그의 아내 Mary Wordsworth(1859 년 사망), Sister Dorothy(1855 년 사망) 와 함께 나란히 누워있고 묘비가 세워져 있다. 수선화 < 윌리엄 워드워즈> 나는 골짜기와 산 위를 높이 떠도는 구름처럼 외로이 헤맸네 그러다 문득 한 무리 꽃을 보았네 무수한 황금빛 수선화 호숫가 나무 밑에서 미풍에 흔들리며 춤추는 것을 그들은 은하수에 반짝이는 별들처럼 이어져 호숫가를 따라돌며 끝없이 끝없이 피어있었네 수만 꽃송이가 한눈에 들어왔네 머리 까딱이며 흥겹게 춤추는 모습이 반짝이는 물결 그 곁에서 춤췄으나 꽃들의 흥겨움 한결 더했네 그처럼 유쾌한 무리와 어울리니 시인인들 즐겁지 않을 수 있었을까 나는 보고 또 보았지만 그땐 미쳐 몰랐네 그 광경이 내게 얼마나 값진걸 주었는지 지금도 가끔 긴 의자에 누워 마음을 비우거나 생각에 잠길 때면 고독의 축복이랄 수 있는 마음의 눈에 그 수선화들 문득 스쳐가고는 하네 그러면 내 가슴 기쁨으로 가득차 수선화들과 함께 덩실덩실 춤을 춘다네 2006년 5월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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