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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폭포 <Victoria Falls >

땡큐 이영옥 2012. 1. 2. 05:34

2011년12월6일 빅토리아 폭포 
요하네스버그에서 항공편으로 빅토리아 폭포공항에 도착하니
공항에서 밖으로 나가는 그 자리에서 작은 공연이 우리를 반긴다.
악기를 두드리고 춤을추고 한 쪽에는 돈과 CD가 있는 통이 놓여있다.
목적이야 어떤튼 음악과 춤이 어울리니 기분이 좋다.
빅토리아 폭포는 세계 3대 폭포 <이과수,나이아가라> 의 하나로
짐바브웨와 잠비아의 국경선에 위치하고있다. 
잠베지강의 낙차로 인하여 생긴 아프리카 최대의 폭폭다.
1855년 이 폭포를 발견한 영국 탐험가 D.리빙스턴은  
영국 여왕의 이름을 따서 빅토리아라 명명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모시 오아 퉁아> 천둥치는 연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빅토리아 폭포는 폭이 50-70m  협곡속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먼곳에서는 보이지 않고 
연기처럼 흰색으로 피어 오르면서 천둥치는 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가까운 곳에서 보는 폭포는 넓이가 1500m에 낙하 폭 110-150m다. 
오늘은 짐바브웨쪽에서만 폭포를 본다.
중남미 여행중 이구아수 폭포를 알젠티나 쪽으로 가서 봤을때에는 물보라가 너무 심해서
잠간 사이에 옷이 다 젖어버리고 눈도 뜰수 없을정도였는데
빅토리아 폭포에서도 물보라가 심하다고 해서 우비를 준비해갔지만 
날씨가 더워 입지는 않고 간단한 차림으로 폭포를 보러간다. 
폭포를 발견한 리빙스턴 동상을 지나 메인 폭포쪽으로 간다.
날씨는 쨍하고 햇빛이 뜨겁고 강하다.
폭포를 얼마 보지도 않았는데 벌써 무지개가 우리를 반기고 나타났다.
아니 무지개가 저렇게 크면 어떻게 작은 디카에 다 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니 그런데 이번에는 쌍무지개까지 아니 왼일이지....................... 
모두들 무지개를 보고 즐거워 하는데 쌍무지개까지 보너스를 받는기분이다.
이제는 물보라도 생겨서 옷이 젖으니 시원하기까지하다.
우비를 입을까 말까하다가 입지를 않았는데 잘 한일이다.
시원한 폭포수도 맞아보고 이어진 폭포를 계속 따라가면서 본다.
그런데 저 넘어 폭포속으로 수영복을 입은 사람들이 폭포의 끝자락에서
놀고 있는것이 멀리보여 디카로 열심이 당겨서 담아본다.
마음같이 보이지는 않지만 어쩌랴 이정도만으로 만족할수 밖에...............
1번부터 16번까지 폭포를보는 포인트를 표시해 놓았는데 어느틈에 16포인트다.
오늘의 폭포 즐기기는 여기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