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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잠베지강 유람

땡큐 이영옥 2012. 1. 2. 05:49

2011년12월6일 오후
빅토리아 폭포에서 나와 이번에는 잠베지강 크루즈를 한다.
잠베지강은 아프리카에서 4번째로 큰 강으로 길이가 2700km로
짐바브웨와 잠비아를 지나 인도양으로 흘러드는 거대한 물줄기에는 
<나미야미>라는 神이 살고 있다고 한다.
사자의 머리와 뱀의 몸을 가진 이 강의 신은 강을 다스리며
인간에게 화복 禍福을 준다고 이곳 사람들은 믿고 살아왔다. 
잠베지강에서 배를 타고 물속에서 놀고있는 하마들도 보고
강 건너로 지나는 코끼리 가족도 보고 물새들의 노래소리도 듣고 
지나는 배를 만나면 손도 흔들고 여유롭고 한가롭다.
어느틈에 하늘은 붉은 색으로 변하면서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배에서 일몰도 즐기고 배에서 내려 바로 어느 집으로 들어간다.
현지인들이 우리를 맞이 하면서 커다란 천으로 
한사람 한사람 마다 어깨에 걸어서 매주면서 우리를 반긴다.
어두움속에서 불빛사이로 천천이 자세이 보니 굉장히 넓은 장소이고
우리 뿐이 아니고 많은 백인들이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음식은 이곳에서도 여러가지 동물들의 고기를 철판에서 익혀주고 있고
한 쪽에서는 작은 동물을 통채로 걸어서 매달아놓고 바베큐하고 있다.
그리고 야채 과일 마른 열매등 우리의 며루치 같은 것도 있고 
실내는 여러가지 나무조각품들도 있고 가운데에서는 북을 치면서 
여러명이 나와서 공연을 하는데 나는 어둠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이런 분위기에 적응이 되지않아 흥이나지 않는다.
역시나 고기를 즐기는 분들은 모처럼 여러가지 종류의 고기를 맛 볼수 있는 좋은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