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초지 문화수목원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5년 약 40000여평의 대지를 확보하고
2000년부터 수목원 조경공사를 시작했으며
2005년 9월9일 수목원을 정식으로 문을연곳이다.
교목 100여종,관목 200여종,자생식물 600여종
수생식물 70여종,일년생 초화류 15여종,숙근초화류 300 여종이 있으며
주목터널길,나래길,버드나무길에서는 연인들이 사랑을
넓은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뛰어놀고,어른들은 느긋하게 쉴수있는곳이다.
수목원에는 천연비누만들기,허브화분만들기,원목장난감만들기
여름에는 숲속의 곤충마을에서 장수풍댕이 관찰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수목원에서는 조각상이 있는 유럽식 정원을 현재 조성중이고
내년여름 연꽃이 만개할 쯤에는 유럽식정원도 완성되고
아마도 굉장히 화려하고 멋진 정원으로 변모되어 있을것 같다.
벽초지에서 친구들과 여유있고 느긋한 산책을 하고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메주꽃 한정식 전문점으로 이동한다.
들어가는 길부터 아기자기 예쁜 시골집을 들어가는 기분이다.
작고 예쁜 우편함, 작은 연못, 장독대까지있어 더 정답게 느껴진다.
사용하는 그릇들도 토속적인 맛이 우러나는 약간은 거친 도자기들이고
식당 곳곳에 여러종류의 茶器들, 컵들을 포개서 쌓아놓은것도 정스럽다.
왼지 외할머니를 찾아서 외갓집을 방문한 느낌이다.
메뉴는 옥수수죽이나오고
경단 ,약식, 더덕구이, 버섯구이 ,유부찜, 단호박 ,빈대떡, 감자전, 해파리무침 ,무야채말이
음식들이 예쁘게 꽃장식을 한 흰접시에 담아나오는데 환상적이다.
다음에는 보쌈,버섯 탕수육,모듬전이 나오고
식사로는 앙증맞은 작은 돌솥에 알밥이 된장찌개 밑반찬과 함께 나온다.
양도 많지않고 눈으로 즐기면서 맛을 음미하기에는 안성밪춤이다.
날씨도 청명하고 차창으로 보이는 넓은 들녘에는 정다운 황금빛 들판이 있어
보기만 해도 여유롭고 배부른 넉넉함이 느껴지는 행복한 하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