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여행기/인도 여행기2

인도 여행기-(2)-5

땡큐 이영옥 2011. 2. 14. 16:08

 

5. Badami, Pattadagal 지역 동굴사원 탐방

이 바다미 말라프라바 강 하구는 인도 문명의 요람이었다.

바다미 언덕 바위산에는 아래에서 위로 오르면서 동으로 향해 4개의 동굴이 바위 안에 조성 되어 있다. 모두 다 찰루키아 왕조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암석을 파내어 공간을 만들고 기둥을 자연석을 파내면서 세우고 기둥에 조각을 장식한 곳이다. 당시 어떻게 20여 만 톤에 이르는 사암을 파내어 자연 동굴 공간을 마련하고, 천정과 기둥마다 조각을 하였는 지는 그저 신비할 따름이다.

1) Cave 1- Shiva신의 사원 (A.D 543)

가장 오래된 동굴로서 쉬바 신에게 바처진 것이다. 이 동굴은 3개의 부분으로 구성  a)  Sanctorum, b) The Sabba Mantap c) Mukha Mantap  이다. 여러 우상이 모두 기둥에 조각 되어 있다.

입구 우측의 Nataraj 상은 18 개나 되는 손이 달린 신으로 조각되어 있다. 맨 위에 2개의 손에는 뱀이 새겨져 있다. 중앙의 입구가 크고 좌, 우로도 2개의 작은 입구가 있고 석굴 안에는 중앙에 신전이 있다. 기둥마다 시바 신과 그의 아내 파라바트의 춤추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코끼리와 황소 조각 작품은 걸작이다. 코끼리는 Gaja를 황소는 Vrushbha 를 의미한다.

 

2) Cave 2-Vishnu 신의 사원

비쉬뉴 신의 여러 화신이 동굴 안에 조각되어 있다. 그러나 지성소 안에는 신이 없다.

입구 천정에는 물고기 조각이 인상적이다. 붓다의 신전이 동굴 중앙에 있다. 신에게 두손을 들어 감사를 표시하는 것이 조각되어 있다. Vishnu 신은 Vamana 로서 지상에 온 5 Avatar 신이다. 다섯 개의 머리를 가진  Adishesha Mahanvishnu 에게 우산을 바처 주는 것도 조각되어 있다. 안으로는 기둥마다 차루키아 시대의 아름다운 조각이 기득하다.

 

3) Cave 3- Vishnu 신의 사원 ( A.D 578)

중앙 입구는 좌, 우로 3개씩의 입구가 있다. 기둥마다 조각으로 가득하다. 이 신전은 찰루키아 시대의 Kiritivarma 왕의 (A.D 566~597) 통치기간을 기념하기 위해 바위굴에 조성 하였다.  비쉬뉴 우상들이 비쉬뉴 신을 둘러싸고 있으며, Indra, Brahma, Yama 신 들은 수레 위에 앉아있는 비쉬뉴 신을 둘러 싸고 있다. 기둥마다 각기 독특하게 조각이 되어 있다.  Parvati Nandi와 더불어 쉬바 신이 여럿의 우상에 둘러 쌓여 있다.

 

4) Cave 4- Jain Temple

중앙의 지성소 안에는 나체로 된 신상 조각이 가부좌한 자세로 앉아 있다. 입구 양 옆에는 거대한 남성상이 새겨져 있는데 유난히 성기가 크게 강조되어 있다. 기둥에는 다섯 개의 머리를 가진 뱀이 조각되어 있다.

 

 4개의 석굴 사원을 차례로 둘러보고 맨 위 사원 앞에서 내려다 보은 호수는 이 동굴 사원이 참으로 기막힌 곳에 축조 되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단단한 석질이나, 정교한 조각은 이 곳이 이런 신앙장소로 승화한 사원이 조성되기에 알맞은 바위산이다. 호수 건너 편으로도 여러 곳에 신전이 세워져 있고 탑이 햇살에 빛나고 있다.

Cave Temple 4개를 2시간이나 돌아보면서 찰루키아 왕조 시대의 위상을 생각해 보고 강력한 왕권의 존재만이 이런 거대한 유적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였다.

이제 오후 3 40분경에 출발하여 머나먼 고원길로, 좁고, 고르지 못한 도로를 장시간 달리면서 중간에 해바라기가 끝없이 피어있는 곳에서 멈추어 쉬며 밭으로 걸어 들어가 본다. 그 사이에 평원지대에서 장엄한 일몰을 맞이한다.

 

  해가 완전히 저서 어두워진 길을 따라 Hospet(호스펫) 시에 들어오니, 이 도시는 사람으로 붐빈다.

우린 8시 경이 되어 시내 중심지에 있는 Royal Orchid Hotel 에서 뷔패식으로 와인을 함께하여 여유롭게 식사를 마치고 114호 에서 휴식을 취한다.

이 튼 날 우리는 함피(Hampi)로 가기 위해 이곳에 와서 투숙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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